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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2주차, 탄탄한 상위권과 불안한 하위권
송진원 기자 | 승인 2019.06.17 15:28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의 2주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킹존 드래곤X와 그리핀이 나란히 1패를 거두면서 무패의 기록은 깨졌으나 여전히 강팀으로서 랭킹 최상위권을 점령한 상황이다. 반면, 두 팀과 함께 리프트라이벌즈에 진출할 담원 게이밍과 SK텔레콤T1은 아쉬운 경기력으로 나란히 7위, 8위를 기록했다. 

미드 라이너 ‘폰’ 허원석의 휴식으로 전력 손실이 예상됐던 킹존 드래곤X였지만 빈자리를 대신한 ‘내현’ 유내현의 플레이는 공백을 채우기에 충분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라인전과 빠른 교전 합류를 보여준 데 이어, 한타 때마다 팀플레이에 녹아드는 모습으로 킹존드래곤X의 승리를 견인했다. 

그리핀 역시 스프링 시즌 준우승에 어울리는 경기력으로 녹슬지 않은 실력을 드러냈다. 비록 샌드박스에게 불의의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원딜 소나픽을 성공적으로 활용해,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최상위권 팀과 달리 스프링 시즌 우승팀이었던 SK텔레콤 T1은 2주차에 돌입했으나 좀처럼 기세를 펼치지 못한 상황이다.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 이후 3연패를 기록한 SK텔레콤 T1은 운영적 미스와 선수들의 콜사인이 엇갈리는 듯한 플레이로 MSI 이후의 정비가 완벽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담원 게이밍 또한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2승을 기록했으나 불안 요소는 여전히 남아있다. ‘쇼메이커’ 허수의 수준 높은 플레이는 여전하지만 두 번의 패배로 미드와 함께 팀을 이끌어가는 ‘너구리’ 장하권의 기복이 엿보였다는 점은 팀의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이다. 

LCK 2주차 순위

1위 킹존 드래곤X 3승 1패
1위 그리핀 3승 1패
3위 아프리카 프릭스 3승 1패
3위 샌드박스 게이밍 3승 1패
5위 KT 롤스터 2승 2패
5위 젠지 e스포츠 2승 2패
7위 담원 게이밍 2승 2패
8위 SK텔레콤 T1 1승 3패
9위 한화생명 e스포츠 1승 3패
10위 진에어 그린윙스 4패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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