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가 사업부 통합에 대해 '구조조정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정헌 대표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NYPC 2019 토크콘서트 행사 직후 "사업부 조직 개편은 오래 전부터 계획한 일이며, 인위적 구조조정이 아니고 매각 불발과도 관계가 없다"는 말로 선을 그었다.

넥슨은 PC온라인과 모바일 사업 조직을 통합하는 개편을 8월 중 단행할 예정이다. 실무그룹은 총 9개로 분할되며, 김현 부사장이 통합 사업본부장을 담당한다. 일각에서는 매각 불발과 실적 저조를 이유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것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 대표는 "넥슨이 계속 1등이었지만 최근 국내외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면서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 (사업통합을) 진행한 것"이라고 내막을 설명했다. 이어서 "빠른 시일 내 스페셜데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속 시원히 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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