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결정됐다. 

11일 롤파크에서 진행된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서 그리핀이 킹존 드래곤X를 2대 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11승 5패, 세트 포인트 +12를 기록한 그리핀은 남은 경기를 모두 패하더라도 5위 안에 포함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또한 이어진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젠지 e스포츠를 2대 1로 꺾어,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유지했다. 만약 젠지 e스포츠가 승리했다면, 아프리카 프릭스와 킹존 드래곤X는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는 상황이었다. 

특히, 아프리카 프릭스와 킹존 드래곤X는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 하더라도 자력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상대와 젠지 e스포츠가 2대 0 패배를 기록해야만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지기에 어느 때보다 간절한 상황이다. 

정규리그의 마지막 주인 10주차 일정만을 남겨뒀지만 LCK 플레이오프 진출팀의 행방은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연승을 이어가던 SK텔레콤 T1은 한화생명 e스포츠에게 흐름이 끊겼다. 샌드박스와 담원게이밍 역시 SK텔레콤 T1과의 일전을 남겨둔 상황이기에 마지막 주차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승강전 최후의 한자리를 놓고 대결하는 8위 싸움도 주목할 만하다. 한화생명 e스포츠와 KT 롤스터는 두 팀 모두 5승 1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진에어 그린윙스와 함께 잔류 여부를 결정짓는 경기에 임해야만 한다. 

LCK 순위
1위 그리핀 11승 5패 +12
2위 담원 게이밍 11승 5패 +9
3위 샌드박스 게이밍 11승 5패 +9
4위 SK텔레콤 T1 10승 6패 +10
5위 젠지 e스포츠 10승 7패 +5
5위 아프리카 프릭스 10승 7패 +5
7위 킹존 드래곤X 9승 8패 +1
8위 한화생명 e스포츠 5승 11패 -9
9위 KT 롤스터 5승 11패 -12
10위 진에어 그린윙즈 17패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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