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여름의 기세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이 찾아왔다.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라이브게임의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신작 출시가 주춤했는데, 9월에는 야구부터 수집형RPG, 레이싱, FPS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 및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게임빌의 대표 타이틀인 프로야구 시리즈의 부활과 닌텐도의 핵심 IP(지식재산권)인 마리오카트가 모바일로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게임빌의 전성기를 함께 보낸 프로야구 시리즈가, 9월 중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라는 타이틀로 부활한다. 2013 프로야구 이후 약 6년 만이다.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기존 시리즈의 인기 요소였던 나만의 선수와 마선수 등의 육성 요소를 그대로 계승 및 발전시켰으며, 풀 3D 그래픽을 적용해 유저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대부분의 모바일 야구게임이 라이선스 기반의 현실성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야구게임 유저들에게 참신한 재미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선영웅전>

나선영웅전은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는 웹젠의 핵심 타이틀이다. 지난 1월, 해외에서 정식출시됐으며 8월 초부터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만큼, 9월 출시 가능성이 높다.
  
나선영웅전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판타지 세계관을 지닌다. 또한 고퀄리티 일러스트와 아기자기한 SD 캐릭터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비주얼적인 부분이 강조된 최신 수집형RPG의 트렌드를 따른다. 

특히, 춘향, 황진이, 도깨비 등 한국적인 요소가 가미된 캐릭터들은 기존 수집형RPG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랑그릿사를 필두로 SRPG가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영웅들의 속성과 무기 타입, 상성 등을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를 내세운 나선영웅전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마리오 카트 투어>

닌텐도가 9월 25일, 모바일 레이싱게임 마리오카트 투어를 정식출시한다.
  
기존 시리즈에 등장하는 코스는 물론, 마리오, 루이지, 피치 공주 등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으며 캐릭터와 자동차를 수집할 수 있는 요소가 준비된 만큼, 마리오 팬들에게 선물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세로형을 지원하며, 원작에서 존재하지 않는 아이템 피버 시스템, 거대 보스가 등장하는 보너스 챌린지 등 마리오 카트 투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됐다. 
  
마리오카트 투어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엑소스 히어로즈>

라인게임즈의 수집형RPG 엑소스 히어로즈는 8월 29일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2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비교적 전투가 단조로웠던 1차 테스트 때와 달리, 영웅 수호석 시스템(적의 수호석 모두 파괴 시 브레이크를 걸어 행동 제약)을 추가해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해졌다. 또한 불필요한 이동을 줄여 유저들의 피로도를 낮췄으며, 콘텐츠 볼륨이 약 2배 이상 증가해 즐길 거리가 늘어났다.
  
이번 비공개테스트는 12세 이상 안드로이드OS 유저라면, 누구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및 플레이가 가능하다.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

NHN의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짧은 기간 동안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는 2015년 출시돼 글로벌 5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크리티컬 옵스의 아시아판 신규 버전이다. FPS 본연의 재미에 집중한 만큼, 연합과 테러리스트로 나뉜 두 팀은 특수능력과 진영효과 없이 전투를 펼친다. 
  
때문에 오로지 총기 선택과 유저의 컨트롤에 의해 승패가 갈려, 정통 FPS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공개테스트는 아시아 유저를 타겟으로 하는 만큼, 한국과 일본, 인도 유저들을 대상으로 3일 동안 매일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된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