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2020년부터 리그오브레전드(LoL)의 모드인 '전략적 팀 전투(Teamfight Tactics, TFT)'로 e스포츠를 시작한다.

라이엇게임즈는 26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수년에 걸쳐 LoL에 게임 모드를 선보였다. TFT는 무작위 총력전 이후, 성장 가능성과 함께 장기적으로 성황을 이뤘다. 유저들이 TFT를 위해 소비하는 시간에서 가능성을 봤다.”라며 e스포츠를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TFT의 e스포츠화는 2020년부터 시작된다. 다만, 라이엇게임즈는 TFT를 치열한 경쟁 시스템의 강화보다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TFT의 e스포츠화 방안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TFT 출시 이후의 지표도 함께 공개됐다. 전 세계적으로 매월 3,300만 명 이상의 유저가 TFT를 플레이했으며, TFT가 라이브 서버에 정식 업데이트된 이후 전 세계 평균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3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중국은 TFT 출시 이후, LoL의 총 플레이 시간이 35% 증가했으며 현재까지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TFT 출시 이후, 놀라운 경험의 연속이었다. TFT 팀 전체를 대표해 그동안 TFT에서 발생한 문제가 해결되는 동안 인내를 갖고 기다려주신 유저들과 피드백을 제공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는 앞으로도 유저들과 함께 TFT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