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이 베트남의 로우키 e스포츠와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을 두고 맞붙는다. 

‘2019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 참가한 담원 게이밍은 유일한 전승팀으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터키의 로얄 유스와 브라질의 플라멩고 e스포츠를 차례로 격파한 담원 게이밍은 로우키 e스포츠와 7일 5판 3선승제 녹아웃 스테이지로 그룹스테이지 진출자를 가린다. 

전승을 기록한 경기력은 탄탄하다. 터키의 로얄 유스와 브라질의 플라멩고 e스포츠에 맞서 다양한 챔피언을 선보였으며, 운영으로 손해를 최소화했다. 

특히, ‘쇼메이커’ 허수와 ‘너구리’ 장하권의 활약은 팀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다. 도벽과 감전 룬의 유연한 선택과 르블랑, 라이즈, 블라디미르 등 국내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챔피언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바텀 역시 상대의 지속적인 견제를 이겨내며, 캐리력을 끌어올렸다. 경기 초반 바텀, 탑 라인에서 실점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탑-정글-미드’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뉴클리어’ 신정현의 되살아난 캐리력으로 승기를 굳혔다. 

2승 2패의 성적으로 C조 2위를 차지한 로우키 e스포츠는 베트남 챔피언십 시리즈 서머 시즌에 합류한 신생팀이다. 메가와 홍콩 애티튜드를 상대로 원딜 신드라, 미드 트리스타나 등 공격적인 밴픽을 선보인 만큼, 담원 게이밍과의 대결에서도 독특한 전략을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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