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참가한 SK텔레콤 T1과 담원 게이밍, 그리핀이 그룹 스테이지를 뚫고 8강전에 합류했다. 

12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그룹 스테이지에서 살아남은 팀은 LCK 소속 3팀과 LEC의 G2 e스포츠, 프나틱, 스플라이스, LPL의 IG와 펀플러스 피닉스이다. 추첨을 통해 결정된 8강 대진에 따라 그룹 스테이지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팀은 결승전 이전까지 대결하지 않는다. 

LCK 3팀 모두 조 1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8강 대진은 다른 조에서 2위로 진출한 팀과 맞붙게끔 구성됐다. LCK팀의 첫 경기는 그리핀과 IG의 대결이며, 이후 SK텔레콤 T1과 스플라이스, 담원 게이밍과 G2 e스포츠가 차례로 대결한다. 8강부터 결승까지는 모두 5전 3선승제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이번 그룹 스테이지의 결과는 지난해 LCK 팀의 아쉬웠던 국제 대회 성적표를 감안한다면 장족의 발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RNG를 상대로 전승을 거둔 SK텔레콤 T1과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담원 게이밍, 그리핀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상대도 만만치 않다. 지난 롤드컵 결승 무대를 장식했던 IG와 프나틱이 올해도 8강전에 참여했고 펀플러스 피닉스 역시 조 1위로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했다. 또한 그리핀에게 1승을 빼앗은 G2 e스포츠도 여전히 건재해, 결과는 좀처럼 예측하기 어렵다. 

한편, LCK 3팀의 경기는 26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그리핀의 경기를 시작으로 27일 오후 8시에는 SK텔레콤 T1과 스플라이스가 이어지는 경기에는 담원 게이밍 대 G2 e스포츠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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