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먼저 주목 받던 1인 개발 인디게임 <픽셀로(Pixelo)>가 유료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구스타게임즈(대표 정진섭)는 <픽셀로>를 지난 3월 iOS에 론칭한 이후 지난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론칭했다. 이 작품은 출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타다 이번주 10위권에 진입하고 24일 현재 5위로 올라섰다.

이 작품은 국내 게이머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게임이나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다. 미국 게임잡지 IGN에 오늘의 앱에 소개 되었으며, 구글 플레이 '힘내라 인디(1탄)'에 피처 되었고, 해외 플래시 게임 사이트 'KONGREGATE'에서 96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이트 관리자가 직접 업적개념의 배지를 넣어주기도 했다. 한국 게임으로는 과거 '팔라독'이 이 배지 기능을 부여 받았다.

픽셀로는 기존의 흔히 알려진 네모네모 로직과 동일한 퍼즐에 RPG요소를 접목 시킨 게임이다. 퍼즐게임에 경험치와 돈의 개념을 도입하고 레벨에 올라감에 따라 기능들이 조금씩 해금되는 시스템을 채택했다.

게임을 플레이하고 나온 돈으로 배지와 프라이즈 또는 다양한 테마를 사는 것은 RPG의 장비와 같은 개념이다. 500개 가량의 퍼즐이 제공되며, 매일 1개의 새로운 퍼즐이 제공 된다.

메구스타게임즈는 1인 인디 개발사로 "픽셀로"의 그래픽 작업부터 BGM 제작과 기획 전반을 혼자 맡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1인 개발사인 만큼 작품의 개발 전 과정을 국내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려 이용자들과 함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버그에 대한 제보를 받는 등의 열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메구스타게임즈 정진섭 대표는 "국내에 로직매니아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매니아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으니 기분이 좋다. 더 좋은 게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픽셀로>는 현재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게임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메구스타 게임즈 블로그 (http://megusta.tistory.com/)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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