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테이지를 조 1위로 마무리 지은 그리핀, SK텔레콤 T1, 담원 게이밍, LCK 3팀이 26일부터 8강전에 돌입한다. 

LCK 3팀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를 팀은 그리핀이다. 강호 G2 e스포츠와 C9을 상대로 고작 1경기를 내준 그리핀은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경기를 전승으로 마무리 짓고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첫 경기였던 G2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리핸즈’ 손시우의 활약으로 복수에 성공했다. 

그리핀에 이어 8강행 티켓을 차지한 팀은 SK텔레콤 T1이다. RNG와 프나틱이 포함된 ‘죽음의 조’에 속했음에도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 짓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RNG는 2회에 걸친 SK텔레콤 T1과의 치열한 대결에서 모두 패배해, 팀 창단 최초 8강전 진출에 실패했다. 

담원 게이밍은 탄탄한 상체와 뛰어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바텀 듀오의 활약으로 8강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IG를 상대로 2승을 챙기면서 그리핀과 함께 로얄로더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LCK 3팀 모두 조 1위의 성적을 거둬, 4강까지 한국팀 내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26일 그리핀과 IG의 경기를 시작으로 SK텔레콤 T1은 스플라이스와, 담원 게이밍은 G2 e스포츠와 4강 진출권을 두고 대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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