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펍지주식회사를 만든 배틀그라운드의 시작과 미래를 지스타 2019에서 만나볼 수 있다.

펍지주식회사는 하나의 시연대 없이 개발자들과 파트너, 아티스트들의 발자취로 부스를 채웠다. 배틀그라운드 부스의 콘셉트는 ‘체험형 갤러리’다. 관객들은 안내에 따라 테마별로 분류된 구역을 관람하고 굿즈샵과 포토존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부스 공간이 넓은 편이고 장내 질서를 위해,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만큼 쾌적한 체험이 가능하다.

부스의 첫 번째 구역은 'FACE:BATTLEGROUND'다. 배틀그라운드의 인게임 인터랙티브 영상을 3방향 대형 스크린으로 송출하는 공간으로 지난달 업데이트된 시즌5 콘텐츠를 담았다. 영상이 시야 전체를 압도하다 보니 영상임에도 VR게임을 연상케 하는 감각이 전해진다.

오프닝 무대 이후에는 배틀그라운드의 개발 일화를 갤러리 형태로 전시한 ‘FACE:UNDERDOGS’ 구역을 통과한다. 부스 벽면에는 펍지 김창한 대표와 브랜든 그린 디렉터 등 배틀그라운드 개발진들의 철학이 적혀있으며, 오토바이와 총기 등 게임의 대표 아이콘들이 실물 조형으로 전시됐다.

배틀그라운드를 콘셉트로 제작한 아티스트의 아트워크도 감상할 수 있다. 그동안 팝업스토어와 대회, 오프라인 이벤트 현장에서 전시됐던 작품과 함께 패션 브랜드 커버낫과의 콜라보 굿즈도 공유했다.

배틀그라운드 부스는 특유의 스토리텔링으로 역사와 함께 목표하는 바를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게임 콘텐츠를 시작으로 개발 일화와 아트워크까지. 게임을 넘어 하나의 문화 콘텐츠에 도전하는 게임사의 노력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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