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무료게임 증정으로 유저 확보에 나서던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연말을 맞이해 더 강한 칼을 뽑았습니다.

20일부터 시작된 에픽스토어 '12일간의 무료 게임' 이벤트는 내년 1월 1일까지 이어집니다. 매일 새로운 무료 게임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고, 무료로 제공되는 게임은 매일 변경됩니다. 20일 턴제 전략 로그라이크게임 인투더브리치를 시작으로 이벤트 기간 동안 총 16개 게임이 제공되며, 홀리데이 세일도 함께 진행됩니다.

독보적 1인자 게임플랫폼인 스팀 역시 겨울세일을 실시하면서 유저를 끌어모으는 가운데, 플랫폼간 벌어진 연말 신경전에서 어느 곳이 웃게 될지 관심사입니다.

'위쳐' 넷플릭스 드라마 관심 속 공개, 게임사와 원작자 새 계약도?

게임 유저들과 드라마 시청자들이 동시에 기다리던 기대작, '위쳐' 넷플릭스 TV 시리즈  시즌1이 20일 공개됐습니다.

드라마 평은 다양합니다. 게임에서 인기 캐릭터였던 트리스 메리골드가 붉은 머리 백인에서 검은 머리 흑인으로 바뀌는 등 캐스팅 논란도 일었는데요. 게롤트 역을 맡은 헨리 카빌의 열연이 특히 빛나고, 액션과 연출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도 함께 따라오고 있습니다. 다만 드라마 시작부터 다양한 시간대가 얽히면서 원작 지식이 없을 경우 이해하기 쉽지 않다는 반응도 공존합니다.

한편, 위쳐 게임 개발사 CDPR은 위쳐 원작을 집필한 소설가 안제이 사프콥스키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향후 협력에 대한 논의 역시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고요. 사프콥스키는 과거 CDPR을 향해 위쳐 게임으로 인해 자신의 소설이 피해를 본다며 비판해 논쟁의 주인공이 됐고, 저작권 추가 비용으로 1600만 달러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게임사와 원작자가 서로 새로운 합의점을 도출해내면서, 향후 위쳐 IP에 시너지를 불러올 수 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아직 위쳐 IP를 활용한 신작게임의 개발 여부는 밝혀진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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