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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 개선-높아진 완성도' 180도 달라진 카운터사이드
김동준 기자 | 승인 2020.02.05 17:11

넥슨의 2020년을 여는 첫 타이틀 카운터사이드가 2월4일 정식출시됐다.

카운터사이드는 정식출시 전 테스트에서 일러스트 퀄리티, 사원(캐릭터) 획득 방식, 함선 건조 시스템 개선 등의 과제를 남겼는데, 정식버전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에 띄게 체감되는 변경 사항은 사원 획득 방식이다. 테스트버전은 퀘스트로 획득한 뽑기권을 활용해 사원을 얻는 방식이었기에 원하는 캐릭터를 획득하기 매우 어려웠다.
 
정식버전은 원하는 사원을 획득할 수 있는 확률이 확실하게 높아졌다. 사원은 채용을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채용 계약서와 인게임 재화인 크레딧을 소모한다.

유저는 급여 조건을 설정해 높은 등급의 사원이 등장할 확률(SSR 등장 확률 최대 3.5%)을 높일 수 있으며, 우대 상황 설정으로 원하는 사원의 타입(카운터, 솔져, 메카닉)과 클래스(스트라이커, 레인져, 디펜더, 스나이퍼, 서포터, 시즈, 타워)를 선택할 수 있다.
 
세부 설정으로 타입과 클래스를 고를 수 있어 원하는 사원을 획득할 확률이 체감상 높고 채용 시 누적되는 태스크플래닛으로 사원 추천서 [SSR] 구매가 가능해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마련됐다.
 
또한 게임 초반 각종 미션이나 이벤트 보상으로 유료 재화 쿼츠와 채용 계약서를 지급해 사원 수급에 큰 어려움이 없다.

사원 수급과 함께 랜덤성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던 함선 건조는 함선 건조권을 이용한 시스템이 삭제되면서 무작위 요소가 사라졌다. 인게임에서 획득할 수 있는 재화로 함선을 건조하기 때문에 투자에 대한 보상을 확실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장비 정밀화 실패가 없어졌고 게이지가 하락하지 않도록 변경되는 등 전체적인 성장의 난이도 조정으로 부담감을 느낄 수 있는 요소가 줄어들었다.
 
외관적인 부분도 큰 변화가 찾아왔다. 먼저 논란이 되었던 일부 유닛의 일러스트가 수정됐다. 테스트버전과 비교했을 때 확실하게 퀄리티가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체형과 전투 모션이 리뉴얼됐다.
 
전투 시인성 개선 역시 주목할 만하다. 테스트버전과 달리 크기가 작은 유닛이 화면 앞쪽에 배치되고 큰 유닛이 뒤로 등장하면서 가려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변경됐다. 또한 전투 중 유닛이 섞이지 않게 타격에 의한 Z축 이동이 제거됐으며, 더 이상 전투 이펙트가 타겟 유닛을 가리지 않는다.

이 밖에도 피격 이펙트 간략화 옵션 추가, 출격 중인 유닛의 HP 게이지 간소화, 데미지 폰트 시인성 개선, 유닛에게 적용되는 버프/디버프 효과와 수치를 머리 위에 텍스트로 표기하는 등 시인성 개선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편의성 개선도 확실하게 이뤄졌다. 기존 대비 전투 속도가 10% 향상됐으며 유닛의 출격 모션 및 퇴각 시 사라지는 속도가 빨라졌다. 여기에 배속 기능 on/off 기능이 추가돼 한층 쾌적한 자동플레이가 가능하다.
 
미소녀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애정 캐릭터 육성의 동기부여 요소가 추가된 부분도 긍정적이다.

특정 사원과 함께 전투를 수행하거나 연봉 협상에 성공하면 애사심이 상승한다. 애사심이 최고 수치에 달하면 추가 능력치와 경험치 획득이 가능하며, 해당 유닛과 종신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종식 계약을 맺은 사원은 더 이상 애사심이 감소하지 않고 캐릭터 대사가 별도의 전용 대사로 교체되는 등 애정캐 육성의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이렇듯 카운터사이드는 지난 테스트버전에 비해 한층 완성도 높은 모습을 선보이며, 출시 이후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했다.
 
미소녀게임의 경우 코어 유저층 확보가 게임의 수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출시 초기 확보된 다수의 유저들을 팬덤으로 유입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더해진다면 카운터사이드가 넥슨의 대표 수집형RPG로 거듭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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