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안 스튜디오가 PAX EAST 2020에서 발더스 게이트3 시연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는 90년대 정통 D&D룰 RPG의 명작으로 자리잡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2편 확장팩이 나온 2001년 이후 신작 명맥이 끊겨 팬들의 갈증이 심했습니다.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2 흥행으로 주목을 받은 라리안 스튜디오가 판권을 넘겨받으면서, 무려 19년 만에 정식 넘버링 후속작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플레이 영상의 비주얼은 전체적으로 호평이지만, 전투 화면에 대해 갑론을박도 있습니다. 시리즈 전통의 실시간-정지 방식이 아닌, 디비니티 시리즈와 같은 턴제 방식을 채용했기 때문입니다. 

"발더스 시리즈 특유의 재미와 정체성이 사라졌다"고 싫어하는 의견과 "지금 시대에 이 방식이 더욱 합리적이다" 등의 이유로 만족하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해외 웹진 PcGamer가 SNS에서 유저 3만 3천명에게 받은 투표 결과도 흥미롭습니다. 기존 실시간-정지 방식 선호가 46%, 바뀐 턴제 방식 선호가 54%를 기록할 정도로 치열한 대립이 이어졌습니다.

전투 시스템 변화가 과연 성공으로 돌아올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발더스게이트3는 PC와 스태디아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연내 얼리액세스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국어 지원 여부는 미정입니다.

'액션 명가가 거대 괴수물을?' 플래티넘 게임즈 신작, 프로젝트 G.G 공개

플래티넘 게임즈가 공개한 신작 프로젝트G.G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프로젝트G.G 티저는 거대 괴수가 도시를 파괴하는 상황에서 평범한 인간이 히어로로 변신해 맞서 싸우는 내용이 그려집니다. 거대화한 히어로의 외형은 울트라맨을 연상하게 하며, 괴수와의 맞대결을 다루는 신규 IP의 액션 게임이 될 것으로 예고됐습니다.

플래티넘 게임즈는 베요네타 시리즈로 스타일리시 액션의 명가로 명성을 떨쳤고, 이후 니어 오토마타와 같이 독특한 감성을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데빌메이크라이와 베요네타 등 액션게임 연출에 정평이 난 카미야 히데키가 다시 감독으로 나섭니다. 거대 괴수 액션이라는 또다른 변신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프로젝트G.G의 출시 일정과 플랫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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