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12패로 리그 10위를 기록 중인 그리핀이 2연승에 도전한다.
2020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8일 경기 일정에서 그리핀은 담원 게이밍과 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정규 시즌 순위는 담원 게이밍이 8승 7패를 기록하며 4위로 앞서 있다.
하지만 그리핀에게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 스프링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그리핀은 여전히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단 1, 2승 차이로 순위가 나뉘는 상황이지만 9위 한화생명 e스포츠와 그리핀의 차이는 2승에 달한다.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만 강등권 탈출을 기대할 수 있다.
1승이 절박한 상황이지만 승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담원 게이밍은 지난 5일 경기에서 1위를 달리던 T1을 제압하고 4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내용도 압도적이었다. 두 세트 모두 30분 내외로 가져갔을 만큼 기세는 최고조에 달해있다.
전적만 보면 담원 게이밍의 우세가 예상된다. ‘너구리’ 장하권과 ‘쇼메이커’ 김허수, 2라운드부터 합류한 ‘고스트’ 장용준 모두 경기를 거듭할수록 플레이의 완성도가 오르고 있다. 이러한 담원 게이밍의 기세를 얼마나 잘 대응할 수 있느냐가 승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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