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가 자회사 네오플로부터 3820억원의 자금을 차입했다고 8일 공시했다.

자금 용도는 운영자금 및 투자재원으로 밝혔으며, 차입 기간은 4월 3일부터 2021년 4월2일까지다. 구체적인 투자 방향은 공개되지 않았다.

넥슨코리아는 작년 9월 9일 같은 목적으로 네오플에게 4000억원을 차입한 바 있다. 같은 날 원더홀딩스 지분 11.1%를 3500억원에 사들이면서 허민 대표를 자사 외부 고문으로 영입했다. 

네오플은 넥슨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담당하는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개발사이며, 넥슨코리아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사전예약 2천만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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