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서바이벌 게임이라 불리는 블랙서바이벌이 블랙서바이벌:영원회귀(이하 영원회귀)로 재탄생했다.

영원회귀는 7월 말 스팀 얼리액세스 공개될 예정이며, 비공개테스트 버전으로 게임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

#1 – 루미아 섬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게임 키를 등록하고 게임을 설치한 후 실행하면 게임의 배경이 되는 루미아 섬을 접할 수 있다. 처음 만나게 되는 화면은 지난 5차 알파 테스트에 처음 추가됐던 훈련이다.

#2 – 이제 게임 규칙은 알았다. 하지만 아직은 좀 부족한데...

완벽하게 끝마쳤지만 훈련은 어디까지나 훈련일 뿐, 실제와는 다를 것이다. 실제 게임을 해볼 시간이지만 아직 다른 유저를 바로 만나는 건 조금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AI 상대 대전을 통해 게임의 기본 구조를 더 알아보자.

게임은 15인으로 시작하게 되며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경쟁하게 된다. 당연하겠지만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강해져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강해질 수 있을까?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레벨이 있으며 「Q,W,E,R」의 사용 스킬과 패시브가 존재한다. 여타 MOBA 게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구조다. 그렇다면 레벨을 올리는 것이 강해지는 첫번째 방법이 아닐까? 당연하겠지만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는 경험치를 얻어야 한다. 속칭 잔몹을 잡아서 레벨을 올리는 방식은 아닌 것 같은데?

경험치를 얻어서 레벨업을 한다는 기본 구조는 같지만, 경험치는 숙련도라는 영원회귀만의 고유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

숙련도는 크게 무기 숙련도와 전투, 생존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단순히 이동만 많이 해도 이동 숙련도가 상승하여 경험치를 얻게 되고 레벨업을 할 수 있다. 즉, 게임 내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행동이 숙련도로 연결되고 경험치를 얻어 레벨업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숙련도에 대한 구조를 이해했다면 이제는 탐색과 제작에 대해 알아봐야 할 시간이다. 영원회귀’에는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이 등장한다. 아이템은 크게 무기나 방어구 등의 「장비 아이템」, 주로 회복의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 소비용품, 특정 지역에 설치하여 게임 내 이점을 얻을 수 있는 특수 아이템 3가지로 구분 된다.

이 중 무기는 앞서 게임 시작 화면에서 본 것처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테스트부터 약간의 소비용품도 지급된다. 그러나 방어구나 나머지 아이템 등은 게임의 배경이 되는 루미아 섬을 직접 돌아다니며 찾아야 한다.

루미아 섬에는 15개의 지역이 있으며 각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위치는 일부 지역으로 한정돼 있다. 그로 인해 원하는 아이템 파밍을 위해서는 다양한 지역의 탐색이 요구된다.

원하는 아이템을 얻었다면 이제는 제작을 해볼 차례다. 아이템을 얻는 과정이 탐색이라면 제작은 그 아이템을 더 강화시킬 수 있는 행동이다. 영원회귀에는 아이템 종류에 따라 일반 ~ 전설까지 5가지의 아이템 등급이 있다. 이중 고급 등급 아이템부터는 대부분이 제작으로 얻을 수 있다.

강해지려는 노력과 함께 집중해야 될 부분은 바로 시시각각 좁혀 오는 금지구역이다. 1일, 2일과 같은 하루의 개념이 있고 하루는 낮과 밤 2단계로 진행된다. 금지구역은 바로 낮과 밤이 바뀌는 시간에 지정되며 현재 생존자 수에 따라 금지구역이 지정되는 속도가 가속화 되는 방식이다. 금지구역이 지정되는 방식이 매 게임마다 무작위라는 점은 이 게임의 크나큰 변수가 된다.

금지구역과 함께 항공 보급이라는 또 하나의 변수가 있다. 이곳에는 제작으로만 얻을 수 있는 상위 등급 아이템이나 게임 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희귀한 재료 아이템이 포함되어 있어, 어떤 것을 획득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진행 방향이 급격하게 변화한다.

AI 상대 대전을 마치며 이제 게임의 기본적인 규칙과 캐릭터 성장 방법에 대해서 알게 됐다. 그럼 이제는 남들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법을 알아봐야 할 차례가 된 것 같다.

#3 – 「루트」는 수학 시간에만 쓰는 단어인 줄 알았는데..

파밍을 잘하는 방법은 남들보다 빠르게 목표 아이템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당 아이템의 획득처를 모두 알아야 하는데 수백 가지 아이템의 위치를 외우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기에 영원회귀는 아이템 파밍을 최대한 쉽게 할 수 있도록 루트 기능을 제공한다.

이렇게 아이템 파밍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정하는 것을 영원회귀에서는 흔히 루트를 짠다(계획한다)라고 이야기한다. 동일한 아이템을 선택하더라도 얼마든지 다양한 루트를 계획할 수 있으며 생각할 수 있는 루트의 수는 가히 무한에 가깝다. 또한 플레이를 반복하며 최적의 루트를 찾아보는 것이 게임의 재미가 된다.

#4 – 블랙서바이벌: 영원회귀 비공개테스트는 어떤 모습인가?

아직 현재진행형인 블랙서바이벌: 영원회귀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곧 게임의 긍정적인 경험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제부터는 지난 5차 테스트 대비 이번 테스트의 핵심 변경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5차 알파 테스트에 참가했던 대다수의 유저들이 제안했던 듀오(2인), 스쿼드(3인) 모드가 추가 됐다. 해당 모드의 추가로 이제 솔로 플레이와 배틀로얄 장르에 조금은 부담을 느꼈던 유저들도 쉽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다. 또, 원하는 사람들을 모아 일종의 비공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사용자 설정 게임 모드가 추가돼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게임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 게임 내 새로운 목표 제시 1: 위클라인 처치 시 강화 버프 획득
 
게임의 최종 목표는 최후의 1인이 되는 것이지만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변수와 중간 목표를 부여해 게임의 플레이가 획일화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5차 알파 테스터의 상당수는 이런 획일화에 대해 우려를 표했고, 다양한 피드백 중 일부가 이번 테스트 버전에 반영됐다.
위클라인은 게임 내 등장하는 NPC 캐릭터로 루미아 섬 전역을 활보하며 무작위 캐릭터들을 공격한다. 쉽진 않지만 처치에 성공하면 최상위 등급의 아이템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재료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 버전부터 위클라인을 처치한 캐릭터는 강화 버프(LOL의 바론과 유사)를 받아 게임 중후반부 또 하나의 목표와 변수가 생겼다. 
 
- 게임 내 새로운 목표 제시 2: 생명의 나무 생성
 
생명의 나무는 최상급 아이템을 제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재료 중 하나지만, 지난 5차 알파 테스트까지 기준으로는 획득 방법이 지나치게 운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다. 게임의 승패가 지나치게 운에 의존하게 되는 것은 결코 긍정적인 경험이 될 수 없다. 이러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한 시도로 생명의 나무가 지정된 시간에 지정된 장소에서 생성되게 된다. 생성 시기는 메시지 창을 통해 현재 참여 중인 모든 유저가 동시에 인지할 수 있다.
 
- 신 캐릭터 추가: 새로운 콘셉트의 캐릭터 아이솔, 리 다이린 추가
영원회귀는 배틀로얄 게임이지만 아이템 파밍보다는 캐릭터의 개성이 더욱 두드러진다. 그렇기에 다양한 특성을 지닌 캐릭터의 추가는 게임의 가장 큰 재미 요소다. 이번 테스트는 2명의 캐릭터가 동시 추가됐다.

아이솔은 지난 5차 알파 테스트까지 주로 보조 공격 수단으로 사용되던 트랩을 사용하는 캐릭터로, 이제부터 유저들은 지금까지 상대했던 캐릭터들과는 조금은 다른 방식의 전투를 고민해야 한다.

리 다이린은 취권이 컨셉이다. 게임 내 고유 능력치인 취기의 상태에 따라 캐릭터의 스킬 성능이 변화한다. 유저는 다른 캐릭터와 달리 항상 리 다이린의 취기 상태를 확인하며 운영해야 한다.

#0 – CBT 어떻게 참여하는 거에요?

영원회귀는 7월 말 스팀 얼리액세스로 출시된다. 테스트는 스팀에서 참여가 가능한데, 게임 키가 필요하다. 게임키는 영원회귀 공식 커뮤니티 디스코드에서 언제든 받을 수 있다. 

테스트는 7월 21일까지 진행된다. 한국 서버는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만약, 북미 서버의 참여를 원한다면 오전 10시 ~ 1시에 플레이가 가능하다. 영원회귀에 대한 모든 소식은 스팀 뉴스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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