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들이 팀으로 뭉쳐 히어로를 물리치는 게임, 신선하고 재미있을 것 같죠. 그런데 쓰러뜨려야 하는 메인 빌런이 '슈퍼맨'이라면, 과연 어떻게 이겨야 할까요?

배트맨 3부작을 개발한 락스테디 스튜디오의 신작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가 23일 DC팬돔 이벤트에서 공개됐습니다. DC코믹스의 빌런 할리퀸, 데드샷, 킹샤크, 그리고 캡틴 부메랑까지 4명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오픈월드 액션게임입니다.

게임 무대는 브레이니악이 장악한 메트로폴리스로, 최대 4인 협동플레이로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4명 주인공은 각자의 특수능력으로 독특한 개성과 플레이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레일러에서 핵심이 되는 적은 다름아닌 슈퍼맨입니다. 영상 후반부 빨간 눈빛으로 나타나 무언가에 세뇌당한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데요. DC 세계관에서 우주 최강자로 꼽히는 슈퍼맨을 어떻게 상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는 PS5, XSX 등 차세대 플랫폼으로 2022년 출시 예정입니다.

'고담 4인방도 출격' 고담 나이츠, 2021년 출시 발표

DC게임 신작 소식은 하나 더 있었습니다. WB 몬트리올게임즈가 예고했던 배트맨 IP 신작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배트맨이 죽은 뒤 고담시티를 다루는 오픈월드 액션RPG, 고담 나이츠입니다.

여기도 4명의 주인공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배트걸과 로빈, 그리고 나이트윙과 레드후드입니다. 핵심 빌런으로는 미스터 프리즈, 올빼미 법정, 그리고 암살자 탈론이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뒤 맥락을 고려할 때 아캄 시리즈와 완전히 별개 스토리로 드러났기 때문에, 인물과 세력의 세부 설정에도 관심이 더욱 쏠립니다.

게임플레이 영상은 배트걸과 로빈의 협동 플레이로 구성됐습니다. RPG 장르에 걸맞게 적의 레벨과 대미지 숫자가 표기되고, 서로 특수능력을 발휘하는 모습과 2인 피니시 등 화려한 액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담 나이츠는 PC 및 PS4, Xbox One을 비롯해 차세대 콘솔 플랫폼으로 2021년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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