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에서 삭제된 포트나이트를 복구하기 위한 에픽게임즈의 시도가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애플과 에픽게임즈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에서 공방을 벌였다. 에픽게임즈는 앱스토어에서 별도 결제 경로를 홍보했다는 이유로 포트나이트를 차단한 애플의 조치가 부당하다고 임시제한명령을 신청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공판을 맡은 곤잘레스 로저스(Gonzalez Rogers) 판사가 포트나이트 앱을 바로 복구하는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애플이 언리얼엔진을 차단하겠다고 협박 중이라는 에픽게임즈의 주장에 대해서는 공감을 표했다.

두 회사의 주장을 모두 들은 로저스 판사는 이른 시일 내에 임시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으며, 오는 28일 장기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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