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을 1일 공개했다. 게임산업 예산은 45.4% 증가한 650억원이다.

문체부 2021년 전체 예산은 5.4% 증가한 6조 8,273억원이다. 게임산업 육성 예산은 650억원으로, 지역게임산업육성 예산을 포함하면 830억원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126억원 예산이 따로 배정되면서 1천억에 가까운 예산이 게임에 쓰이게 됐다.

게임산업 육성 주요 계획도 발표됐다. 242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난 제작지원 예산은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등 신기술 기반 게임 활성화, 인디-보드-아케이드-콘솔 등 신시장 창출 지원에 사용된다.

기업육성 지원 예산도 신설됐다. 28억원을 배정해 50여개 스타트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게임 예비창업자와 인디게임 개발사, 3년 미만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그밖에 건전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디지털 교과서와 연계하여 교육용 게임을 제작하고 게임문화 진흥을 위한 전시회와 게임문화축제 예산 역시 마련됐다.

문체부가 공개한 예산안은 하반기 국회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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