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R이 한글날 특집 대형 선물을 공개했습니다. 기대작 사이버펑크 2077의 한국어 더빙이 이루어졌습니다.

마르친 이빈스킨 대표는 9일 특별 영상에 출연해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습니다. "지난 2월 한국어 더빙 취소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려야 했지만, 이후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는 요청을 수도 없이 받았다"면서 "한글날을 맞이해 한국어 더빙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한국어 더빙은 4월부터 재개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공식 발표를 미뤄두고 있었고, 한글날 특별 발표까지 비밀리에 더빙 작업을 실시해온 것이죠. CDPR에게 '밀땅'의 고수라는 호칭을 붙여도 부족하지 않아 보이네요.

사이버펑크 2077는 특유의 배경으로 인해 온갖 폭력적, 성적 표현이 난무하는데요. 전문 성우들은 비하인드 스토리에 출연해 게임 속 거친 욕설을 가감 없이 실감나게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어 더빙 과정에서 원어의 미화 염려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이버펑크 2077은 11월 19일 정식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한국어 더빙 팩은 12월 11일 무료 업데이트로 추가 예정입니다.

'애니메이션 연출의 극한',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4월 9일 출시

아크시스템웍스의 대표 대전격투 시리즈 신작이 찾아옵니다. 길티기어 스트라이브(Guilty Gear -Strive-)가 출시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2020년 출시가 목표였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영향과 CBT 피드백 반영을 이유로 출시가 지연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었죠. 지난 10일 출시일 발표 트레일러를 통해 게임 플레이 추가 영상과 일정을 발표하면서 한결 우려를 덜게 됐습니다.

전작에서도 툰 셰이딩 기법의 그래픽은 극찬을 받았지만 이번 플레이 화면은 또다른 경지에 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부드러운 프레임으로 화면을 뒤덮는 필살기 연출, 길티기어 시스템을 활용한 이펙트와 시점 변경은 대전격투가 아니라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한 인상까지 줍니다.

길티기어 스트라이브는 PS4와 PS5, 그리고 PC 스팀으로 출시됩니다. 디럭스&얼티메이트 에디션 구매 유저는 4월 6일부터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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