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오브클랜, 드디어 한국 시장 점령>
10월 2주 모바일게임 매출 차트에는 큰 이슈가 있었다. 바로 그 동안 3~4개월간 꾸준히 한국 모바일 시장을 공략해 왔던 슈퍼셀의 클래시오브클랜이 10월 12일 양대 스토어 매출스토어를 석권한 것.

슈퍼셀은 클래시오브클랜의 한국 시장 안착을 위해 수백억대의 마케팅비용을 투자해 왔다고 관계된 보도들이 3~4개월전부터 꾸준히 있어 왔다. 그 결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차트 동시 1위를 차지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세부 차트들을 살펴보면 넷마블의 대표 3종 게임들이 클래시오브클랜을 막지 못하며 2, 3, 5위로 떨어졌다. 기존 10위권 게임들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자리를 고수한 모습이었다.

10위권 이후의 게임들을 살펴보면 게임빌의 크리티카 모바일이 업데이트 후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 15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으며 이어서 한빛소프트의 세계정복도 좋은 콘텐츠로 인기를 얻으면서 매출 차트 17위를 기록했다.

또한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로 글로벌 인기를 얻은 컴투스의 차기작 소울시커도 매출 24위를 기록하면서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의 차기작인 큐브스트라이커도 31위로 올라선 상태.

이번주 구글 스토어 중하위권 차트는 유독 업데이트된 게임들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콘텐츠 부족에 시달렸던 드래곤을만나다는 시즌2로 30위권에 올랐으며 새로운 동물원 콘텐츠를 더한 타이니팜은 50위권대로 수식 상승했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 차트의 경우에도 구글과 비슷했다. 클래시오브클랜이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 3종의 게임들이 그 뒤를 이었고 전통의 강자들이 10위권을 형성했다.

10위권 이후에는 넷마블의 마구마구 2014가 시즌3 업데이트 힘입어 11위에 오른 모습이었으며 히어로즈 차지, 게임오브워 등 외산 게임들도 각각 13위와 15위에 등극해 상위권을 위협했다.


양대 스토어의 1위를 클래시오브클랜에게 내준 가운데 차주에는 국산게임들의 반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클래시오브클랜 또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서 추가 자금을 쏟아 붓는다는 소문이 있는 만큼 모바일에서도 국산과 외산 게임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최근 등장한 신작들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특히 한빛소프트의 세계정복과 컴투스의 소울시커, 네시삼십삼분의 회색도시2는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몰려들고 있는 중이다.

김도아 기자 doa_b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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