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서비스를 앞두고 테스트를 마친 엘리온이 콘텐츠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엘리온은 3일, 공식 홈페이지로 테스트에서 수집한 10가지 피드백 사항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공개했다. 피드백은 PvP, PvE 콘텐츠 비중과 진영전 밸런스, 제작 재료 수집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추가적인 내용은 향후 2부에서 다룰 예정이다. 

Q: 탐욕의 월계관, 차원포탈 등 PvP 유도 장치가 많아, 경쟁을 선호하지 않는 유저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 
A: 게임의 PvP 방향성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유저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보완장치를 마련하겠다. 

Q: PvP를 선호하지 않는 초식 유저를 위한 대책이 있는지
A: 초식 유저들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고민 중이다. 던전을 업데이트한 이후에 비행선 콘텐츠를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Q: 활용도가 높은 스킬 특성은 희귀, 영웅 등급에 집중되어 있다
A: 숨결 아이템 드랍율을 높여, 희귀 특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영웅 특성은 희귀성을 고려, 스킬 수집의 재미와 커스터마이징 자유도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입수 난도를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여러 캐릭터, 몬스터가 모인 상황에서, 자신의 위치와 스킬 적중 여부를 파악할 수 없다
A: 몬스터에게 캐릭터가 가려졌을 때, 캐릭터를 반투명하게 표시하는 기능 구현을 검토 중이다. 더불어 스킬 효과로 전반적인 전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문제 역시 개선안에 포함했다. 

Q: 미스틱은 너프를 받았으나, 여전히 강력한 것 같다
A: 테스트 당시, 미스틱의 과도하게 높은 대미지는 소환수 피해와 미터기 오류가 겹친 복합적인 문제였다. 특정 스킬 DPS가 높았던 부분도 오류라고 판단해, 30% 하향조정했다. 앞으로도 캐릭터 밸런스 문제는 빠르게 대응하겠다. 

Q: 정식서비스 이후, 테스트 보상을 수령한 유저와 받지 못한 유저간의 차이가 생길 것 같다
A: 정식서비스 이후에는 아이템 수집이 쉬워질 예정이다. 보상과 수집 아이템의 성능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유저간의 격차도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스토리의 몰입감이 떨어진다
A: 해당 문제는 개발진 또한 인지하고 있다. 향후 업데이트로 연출을 강화하고 세계관 요소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몰입감을 높일 계획이다. 

Q: 월드에 채집물이 부족하고 제작 재료 수집 난도도 높다. 이로 인해, 생활 콘텐츠도 덩달아 어려워지는 것 같다
A: 채집물의 시인성이 낮아, 부족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시인성을 보완하고 재료를 수집하는 다양한 루트를 안내하겠다. 

Q: 클랜 연구 전설 아이템의 존재로, 클랜간의 격차가 심해질 것 같다
A:  클랜 연구 전설 아이템은 삭제될 예정이다. 해당 아이템은 본래 오랜 연구 기간과 많은 비용을 소모하고 사용 시간이 짧은 아이템이었으나, 테스트 용도로 공개한 선택이 파장을 일으켰다. 향후 업데이트는 보다 심사숙고해서 결정을 내리겠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