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가 12월 17일 정식출시 된다.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는 마블 퓨처 파이트(이하 마퓨파)를 잇는 마블 IP(지식재산권) 기반 신작으로 실시간 전투를 강조한 액션RPG다. 

마퓨파와 차별화를 위해 하우스(House) 진영 개념을 도입했으며,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구현하는 영웅 커스터마이징과 다른 유저들과 협력 및 대결하는 아레나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수집형RPG에서 액션RPG로>
마퓨파가 마블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강조한 것과 달리,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는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오픈 스펙 캐릭터는 아이언 리전에어, 웹 워리어, 블랙 팬서, 헐크, 스톰, 소서러 슈프림까지 총 6종이다. 수집형RPG와 달리, 캐릭터를 수집하지 않아도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플레이 캐릭터가 6종으로 수가 많지 않지만 개성은 커스터마이징으로 부여한다. 무기와 투구, 상의, 팔 보호대, 하의, 신발로 구분된 장비에서 전투 스타일에 적합한 능력치를 보유한 아이템을 선택한다. 장비의 종류가 다양해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
  
동일한 캐릭터라도 아이템에 따라 플레이 방식이 달라져 외형과 더불어 자신만의 유니크한 전투 방식을 구현할 수 있다. 
  
<핵심 콘텐츠는 3대3 멀티플레이>
공개된 콘텐츠는 3대3 PvP 모드 ‘아레나 컨퀘스트(Arena Conquest)’, 2인 1팀으로 3개 팀이 참가하는 ‘아레나 데스매치(Arena Deathmatch)’, ‘요새(Stronghold)’, ‘맹공격(Onslaught)’으로 4가지다.
  
핵심 콘텐츠는 아레나 컨퀘스트다. 3대3 PvP 콘텐츠로 상대 팀의 남작을 먼저 처치하면 승리한다. MOBA 장르로 생각하면 이해가 쉬우며, 전투 재미를 극대화하는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조작법은 어렵지 않다. 좌측의 가상패드로 캐릭터를 이동하고, 우측의 3가지 스킬을 원터치로 사용한다. 

공개된 플레이 영상을 보면, 논타겟팅 스킬 비중이 높아 숙련도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캐릭터마다 고유의 상태 이상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팀원의 스킬 연계를 활용한 협동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레나 컨퀘스트를 비롯한 대부분의 콘텐츠가 실시간 PvP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비동기 PvP가 대부분인 마퓨파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전투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실력 차이를 줄일 수 있는 조합의 중요성>
승리를 위해 중요한 요소는 조합이다. 피지컬이 뛰어난 유저가 많이 속한 팀이 승리할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잘 짜인 조합은 실력 차이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캐릭터의 타입은 탱커(Tank), 공격(Attack), 지원(Support)으로 3가지다. 탱커는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 전투 유지력을 갖추고 있으며, 군중 제어 스킬로 적진을 붕괴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닌다. 다만, 다른 역할군에 비해 크기가 커 상대의 스킬을 피하기 어려우며 데미지가 약하다.

공격군 캐릭터는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데미지를 갖추고 있는 반면, 체력이 낮아 팀원의 보호가 없다면 쉽게 위험에 노출된다. 지원군 캐릭터는 아군 강화 및 적군 약화 스킬을 보유하는 대신 데미지가 부족해 적을 처치할 수 없어 플레이가 제한적이다.
  
시작 전 어떤 조합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플레이 방식이 달라진다. 탱커, 공격, 지원 캐릭터를 하나씩 포함해 밸런스를 갖추거나 변칙적인 조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1탱커와 2지원을 선택해 유지력 싸움으로 끌고 가거나 2공격 1지원 조합으로 히트앤드런을 구사하는 등 조합에 따라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 팀원 간 의사소통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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