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불법 베팅 사이트와 관련된 랭크게임 고의 패배 행위에 칼을 빼들었다. 

라이엇게임즈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로 해당 문제의 조사 결과와 조치 내용을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일부 해외 유저들은 중국 불법 베팅사이트와 연계, LCK 선수들의 랭크 게임 결과에 고의적으로 개입하고 이 과정에서 국내 서버 계정을 도용했다.

이에 해외 도용이 의심되는 계정을 검수하고 비활성화했으며, 해외 유저들이 사용하는 비인가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차단했다. 또한 선수들이 고의 패배를 즉시 신고하는 핫라인을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비인가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즉시 게임에서 차단되며, 계정도 정지된다. 차단 과정은 3분 이내로 완료되어, 다른 유저들은 다시하기로 새로운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고의 패배와 베팅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 될 수 없는 문제로 근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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