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Part.1이 종료됐다. 아직 Part.2 내용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여거너 진각성, 신규 던전과 어드벤처 콘텐츠, 탈리스만 파밍 구조, 아이템 밸런스까지, 던파의 많은 부분이 크게 바뀔 예정이다.

넥슨은 20일,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이하 던페)을 개최하고 향후 청사진을 공개했다. 올해 던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0일과 26일, 2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발표는 여거너 진각성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4종의 진각성은 진:레인저, 진:런처, 진:메카닉, 진:스핏파이어이며, 2021년 1월 7일 본 서버에 업데이트 된다. 던파는 나이트(2월), 마창사(3월), 총검사(4월), 외전 캐릭터(5월) 순으로 진각성을 추가한다. 캐릭터 밸런스 조정은 모든 전직의 진각성이 완료되는 6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신규 아라드 어드벤처 토벌전 추방자의 산맥도 공개했다. 유저는 더 오큘러스: 부활의성전과 추방자의 산맥 중 하나를 선택해서 탈리스만과 카펠라의 성흔, 룬을 일주일마다 보상으로 받는다. 마계대전, 추방자의 산맥 공략과 병행하면 탈리스만, 룬 세팅 기간을 단축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올라이트, 지혜의인도석 파밍 던전인 홍옥의 저주는 60층까지 확장한다. 여기에 공략 도중 입장할 수 있는 히든 던전과 보상으로 얻은 상자를 합성, 상위 등급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시스템도 생긴다. 

검은 연옥은 검은 교단의 음모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신규 던전이다. 더 오큘러스: 부활의성전처럼 4인 파티로 공략하는 고난도 던전인데, 공략 루트에 따라 최대 4단계까지 난도와 보상이 달라진다. 얻은 보상은 황금제단에서 100제 에픽장비 옵션을 강화하고 바꾸는데 쓰인다. 하의 반지, 보조장비 부위 옵션은 최대 8%까지 높아지며, 무기는 예외적으로 16%까지 상향시킬 수 있다. 

황금제단은 옵션 종류를 변환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무기라면 모든 공격력 상승 옵션을 물리, 마법, 독립공격력 증가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옵션을 바꿨을 때 상향, 하향되는 스킬 효과는 변화율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거쳐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에픽장비와 동일한 세트 효과를 발동시키는 타락의산물은 지혜의 산물처럼 거래 가능한 에픽 장비이며, 지혜의인도 에픽장비를 대신해서 세트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다. 

아이템 밸런스 개편 내용도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모든 100제 에픽, 신화 아이템은 현재까지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옵션이 조정된다. ADP, 천상의 무희, 세계수의 뿌리 등 세트 옵션의 제한 조건을 완화하고 일부 무기의 페널티 요소를 삭제하는 등 상향에 초점을 맞춘 예시를 공개했다. 

이 밖에도 유저들에게 시간의인도석 3,000개를 지원하는 겨울 이벤트와 여귀검사 5전직으로 추정되는 일러스트, 오즈마로 보이는 실루엣 등을 공개했다. 

신규 레이드와 유니버스, 멀티버스와 관련된 내용은 26일 열릴 던페 Part.2에서 보다 자세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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