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산업 글로벌 점유율 '5위로 하락'

2019년 한국 게임산업의 글로벌 점유율 순위가 4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1일 공개한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산업 매출은 15조 5,750억 원으로 2018년의 14조 2,902억 원 보다 9% 상승했다.

매출의 증가와 달리, 글로벌 시장의 점유율은 하락했다. 2019년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1,864억 9,100만 달러(한화 약 205조 6,063억)로 5% 상승했지만, 한국의 점유율은 전년 대비 0.1% 감소한 6.2%를 기록했다.

점유율 순위는 미국(20.1%), 중국(18.7%), 일본(11.8%), 영국(6.3%)에 이어 5위다. 2018년 점유율은 미국(21%), 중국(17.7%), 일본(11.9%), 한국(6.3%), 영국(5.6%) 순이었는데, 영국이 지분을 늘리며 순위가 역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