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온라인 서비스,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의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MS는 23일, 엑스박스 와이어로 사과문과 함께 향후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는 서비스의 가치 상승과 지역 시장의 경제 변화를 이유로, 구독권 가격이 1개월권 9.99달러, 3개월권 29.99달러, 6개월권 59.99 달러로 인상될 예정이었다. 높은 인상폭으로 유저들이 반발하자 MS는 하루 만에 계획을 철회했다. 

엑스박스의 수장 필 스펜서는 개인 SNS로 “갑작스런 가격 인상에 대해 사과드리며, 보내주신 피드백을 토대로 다시 배우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재수정된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 가격은 1개월권 9.99달러, 3개월권 24.99달러, 6개월권 39.99 달러, 12개월권 59.99 달러로 기존과 동일하다. 

MS는 수개월 이내로 포트나이트, 워프레임 등 F2P(Free to Play) 게임을 멤버십 결제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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