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와 오버워치2의 2021년 출시가 어려워 보인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데니스 더킨(Dennis Durkin) CEO는 5일, 4분기 및 2020년 연간 실적발표에서 “디아블로4와 오버워치2는 우리의 2021년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디아블로4가 개발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연내 출시가 어려울 것이란 예측과 달리, 오버워치2소식은 다소 의외다. 블리즈컨 2019에서 완성도를 갖춘 시연 버전이 공개된 바 있으며, 완벽하게 독립된 신작이 아니기에 개발 기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블리자드 제이 알렌 브렉 대표는 “지난해 12월, 오버워치2는 게임의 주요 기능을 포함한 내부 마일스톤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개발 과정에 만족한다.”라고 말했으며, “아직 플레이 가능한 디아블로4의 빌드를 보지 못했지만, 홈페이지의 분기별 업데이트를 참고하면 게임이 어떻게 개발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아블로4와 오버워치2는 빠졌지만 디아블로2의 리마스터는 가능해 보인다. 게임명을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블리자드는 컨퍼런스 콜에서 신규 리마스터 콘텐츠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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