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를 부산에서 계속 만날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지스타 차기 개최도시 선정심사 결과 최대 2028년까지 개최 자격을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지스타 2024까지 부산 개최가 확정됐으며, 중간평가를 거쳐 4년을 연장하는 방식이다.

부산시는 2013년과 2017년에 이어 선정심사에 단독 참여했다. 부산시는 게임전시회를 넘어 산업과 기술, 문화를 융합하는 전시회를 만들 것을 표명했으며, 지스타를 글로벌 게임전시회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서브전시장을 총 8개소로 확대하고, 시민 및 관광객을 겨냥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임-예술 융합기획 전시와, 해운대 빛 축제 등 부산 지역 행사와 접목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참가자 편의를 위해 부산역과 김해공항에 매표소를 추가한다. 관람객은 입장권 발권과 동시에 셔틀버스를 타고 행사장에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지스타는 2005년 일산 킨텍스에서 첫 발을 내디뎠으며, 2009년부터 부산 벡스코로 옮겨 한국 대표 게임쇼로 성장했다. 부산연구원은 2019년 기준 지스타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연간 2,632억원, 고용유발효과는 2,155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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