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디스코드 인수를 위해 협상 중이다.

벤처비트와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은 22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MS가 100억달러(약 11조 3천억원) 이상 금액으로 디스코드 인수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디스코드는 현재 상장과 매각 사이에서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MS를 비롯해 아마존과 에픽게임즈 등 글로벌 업체들과 인수 타진을 위해 접촉했다.

MS는 음성채팅앱 스카이프를 인수해 윈도우 등 자사 프로그램과 연동해왔으나, 최근 스카이프 이용률이 급감하면서 대체 채팅앱을 물색해왔다.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디스코드는 서구권에서 가장 많은 유저가 사용하는 게이밍 채팅앱이다. 자유롭게 채널을 오가며 문자 및 음성 대화, 파일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월간 평균 이용자는 1억 4천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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