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디게임 유통사 디볼버 디지털(이하 디볼버)이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디볼버가 제우스 캐피탈과 협력해 런던 상장에 나섰다고 16일 보도했다. 예상 가치는 10억파운드(약 1조 6천억원)에 달한다.

디볼버는 미국에서 2009년 설립한 퍼블리싱 전문 기업으로, 소규모 및 인디게임을 집중 유통해 히트작 반열에 올려놓으면서 급성장했다. 핫라인 마이애미, 카타나제로, 엔터더건전, 루프 히어로 등이 대표 출시작으로 꼽힌다. 

디볼버 가치평가의 주 요인은 작년 출시한 배틀로얄 게임 폴가이즈의 흥행이다. 폴가이즈는 PC와 콘솔 플랫폼에 출시해 2020년까지 1,100만장을 판매했으며, PS스토어 역대 누적 다운로드 신기록을 경신했다. 

디볼버는 상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올해 내 결정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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