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가 게임과 핀테크 성장세에 힘입어 1분기 매출 1353억 위안(23조 6,7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으며, 순이익 역시 65% 증가한 477억위안(8조 3천억원)으로 나타났다.

게임 분야 매출은 436억위안(7조 6,4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텐센트 전체 매출 중 32%의 비중이다. 이와 함께 47% 증가한 핀테크 사업부 매출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텐센트는 게임 실적 성장 요인으로 왕자영요 업데이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유저 증가를 꼽았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중국명 '화평정영'으로 서비스 중이며, 텐센트가 개발과 중국 퍼블리싱을 담당했다.  

텐센트는 올해 LoL: 와일드리프트 모바일 버전을 정식 출시하고, 닌텐도와 협업 중인 포켓몬 신작 등 60여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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