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20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 군주’의 최신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행사에는 선임 게임 디자이너 브라이언 홀린카(Brian Holinka)가 참가해 게임의 최신 내용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구요.

브라이언 홀린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대한 수많은 피드백에 기반해 차기 확장팩에서는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혁신적인 콘텐츠들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90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 캐릭터 외형 변화 및 한국 유저들이 오랫동안 요청해온 주둔지 시스템 등은 특히 많은 유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 군주는 역사상 가장 에픽한 확장팩이 될 것으로 본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확장팩의 주요 시스템은 90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 주둔지 건설, 캐릭터 모델 개선, 100레벨로 최고 레벨 상향, 신규 콘텐츠 추가로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유저들이 캐릭터가 최고 레벨까지 성장하는 시간이 너무 길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90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를 선보입니다.

90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는 플레이어 계정의 캐릭터 하나를 바로 90레벨로 올려주는 것으로 유저들은 이를 통해 곧바로 새로운 확장팩의 컨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오랫동안 게임을 떠나있던 유저들도 자연스럽게 게임에 복귀하고 최신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플레이하지 않았던 친구들과도 함께 ‘드레노어의 전쟁 군주’를 바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기 확장팩에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초창기부터 한국 유저들이 요청하던 자신만의 성이나 집을 가지고 싶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둔지’가 추가됩니다. 주둔지는 게임 내 플레이어가 만드는 플레이어만의 요새로 확장 및 꾸미기가 가능한 장소입니다.

게임 내 캐릭터의 그래픽도 강화됩니다. 출시 초기 개발된 캐릭터 등의 경우 외형이 너무 오래되었다는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확장팩에서는 보다 자연스럽고 다양한 표정과 몸동작을 가진 캐릭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유저들은 워크래프트의 역사 속 격동기로 돌아가 전설적인 영웅들과 함께 최강의 전쟁군주들과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캐릭터 최대 레벨은 기존 90에서 100으로 상향되며, 퀘스트 시스템 개편, 새로운 전장, 던전 및 지역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브라이언 홀린카는 확장팩 발매시기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 대답했지만 “최고의 퀄리티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노력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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