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1개월을 맞이하는 오딘이 게임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길드 콘텐츠’를 시작으로 횟수에 따라 ‘아바타 및 탈 것을 확정 지급’하고 ‘직업 및 게임 밸런스’를 손보겠다는 목표다. 장기적으로 월드 서버 던전과 월드 공성전 같은 경쟁 콘텐츠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가장 먼저 7월 28일 업데이트 될 콘텐츠는 길드 던전, 공격대, 길드 경매다. 현재 많은 유저들이 길드에 소속되어 게임을 즐기고 있는데 길드 소속으로 함께 공략할 콘텐츠가 없었다. 이에 길드원들이 함께 보스를 공략하고 아이템을 분배하는 경매 시스템을 추가한다.

공격대 시스템은 소규모가 아닌 대규모 레이드가 될 예정이며, 참여하지 못한 인원에게도 아이템 획득 기회를 전달하기 위해 경매에 아이템이 등록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상위등급 아바타와 탈 것을 확정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은 8월 중 추가된다. 합성 실패 횟수에 따라 최초 1회에 한해 상위 등급 아바타와 탈 것을 확정 획득하는 업적이 생긴다. 신화 등급의 경우 교체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는데, 업데이트로 기존 신화 등급 획득 유저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콘텐츠 허들 역할을 하고 있는 보스 몬스터의 밸런스가 일부 조정될 전망이다. 각 챕터의 보스는 새로운 지역이나 다음 퀘스트를 위한 장치로 활용 중인데, 특정 보스에서 유저들이 정체되는 현상이 있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난이도를 완화해 나갈 예정이다.

전사와 프리스트 계열 직업군의 밸런스도 조정된다. 워리어 계열은 기존 스킬과 신규 패시브 스킬로 전사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며, 프리스트 계열의 힐 스킬이 HP에 따라 결정되는 부분의 수정을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모든 클래스의 밸런스를 꾸준히 맞춰나갈 예정이며, 희귀 패시브 스킬 획득처를 확대한다.

서비스 초반 큰 이슈가 됐던 지하감옥 7층의 난이도가 조정된다. 다수의 유저가 7층의 몬스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다소 지나친 부분이 있어, 전투력 제한을 두어 비슷한 수준의 유저들과 함께 공략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다만 갑자기 난도를 크게 올리지 않고 최소한의 전투력 제한을 둘 예정이다.

오딘이 장기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콘텐츠는 월드 단위의 경쟁 콘텐츠다. 같은 서버의 유저들끼리 만나는 월드 던전과 최강 길드를 가리는 공성전이다. 월드 공성전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해 많은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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