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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석 디렉터가 설명하는 백병전 PvP '프로젝트 HP'
송진원 기자 | 승인 2021.07.30 20:28

‘파파랑’ 이은석 디렉터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HP를 직접 시연하며 게임의 모습을 공개했다. 

넥슨은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로 이은석 디렉터가 플레이한 프로젝트 HP 영상 3편을 공개했다. 영상은 세계관 소개, 캐릭터들의 설정, 기본 조작을 비롯해 진격전 전장 모샤발크와 쟁탈전 전장 파덴의 플레이를 담았다. 

이은석 디렉터는 플레이에 앞서 프로젝트 HP의 개요를 설명했다. 게임은 많은 사람들이 붙어서 싸우는 대규모 PvP가 핵심이며, 칼과 창을 다루는 백병전 고유의 재미를 강조했다. 

프로젝트 HP는 믿음과 신념을 가지면, 영웅이 실체화되어 전투에 참여하는 세계관이다. 병사들은 전장에서 큰 공을 세우면, 영웅이 될 수 있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연합과 마라 두 세력은 정치적, 종교적 이해와 견해 차이로 무의미한 전쟁을 계속하는 상황이다. 

캐릭터는 병사와 영웅으로 나뉜다. 병사와 영웅의 관계는 일종의 변신 시스템으로, 병사로 공적을 쌓아 영웅으로 변신하는 구조다. 

병사는 블레이드, 스파이크, 아치, 오해머, 가디언, 스모크 6종으로 각각 특징과 설정을 가진다. 블레이드는 거친 삶을 살아와 싸움을 잘하며, 스파이크는 병역을 기피하고 도망친 애인을 대신해 전장에 합류한 비운의 여인이다. 오해머는 거대한 망치를 사용하고 스모크는 연기로 아군을 치유하는 등 고유한 역할에 특화되어 있다. 

레이븐, 호에트, 마터, 먹바람 4종의 영웅 또한 병사와 마찬가지로 독특한 능력과 설정을 갖고 있다. 원래 영특하고 재주 많은 까마귀였던 레이븐은 모종의 사건으로 인간과 몸이 바뀌어버려 마법사로 활동한다. 이단심문관 호에트는 사망한 후 신체의 반만 돌이 되어 살아난 영웅이다. 

간판 캐릭터인 마터는 탈영병을 숨겨주다 발각되어 화형 당한 인물로, 불길에서 걸어나와 타지 않는 불꽃의 성자가 된 케이스다. 마지막 영웅 먹바람은 망자를 저승으로 인도하는 위대한 말로, 사드루는 부름을 받고 먹바람의 기수가 됐다. 

3인칭 시점의 캐릭터 조작은 WASD 키와 마우스로, 이동과 공격을 한다. 공격은 유저가 방향을 직접 지정하고, 마우스로 입력한다. 수평공격은 평균적인 피해를 입히지만 많은 적을 타격하며, 수직 베기는 맞추기 어려운 대신 큰 피해를 입히고 좁은 통로에서 이점을 가진다. 

방어는 캐릭터에 따라 차이가 있다. 거대한 방패의 가디언이면 오랫동안 방어자세를 유지할 수 있지만 방패가 없는 캐릭터는 타이밍에 맞춰 방어를 시도해야 한다. 적절한 타이밍에 방어에 성공하면 다음 공격의 속도가 빨라진다. 방어는 스태미나를 소모하며, 모든 스태미나를 소모할 경우 탈진 상태에 빠진다. 

공격 위치에 따라 피해량이 달라진다. 수직베기로 몸 정중앙을 공격했을 때 가장 많은 피해를 주고 반대로 가장 낮은 대미지는 몸통 수평베기다. 

각각의 캐릭터는 특성에 맞는 특수 공격을 구사할 수 있다. 블레이드는 자루 공격으로 적의 방어를 해제하고 찌르기 공격으로 반격한다. 찌르기는 수평베기와 수직베기를 사용할 수 없는 제한적인 장소에서 공격할 수 있다. 

스파이크는 찌르기에 특화된 캐릭터로 타격범위가 좁지만 긴 리치를 가진다. 공격 버튼을 길게 누르면 최대 3단계까지 차지 공격이 가능하며, 3단계 공격은 방어를 무시하고 대미지를 입힌다. 특수 기술은 적의 공격을 막고 거리를 벌려, 반격을 시도하는 기동 창술이다. 

영웅 역시 병사와 마찬가지로 특수 기술을 보유한다. 레이븐은 차지 시간에 따라 단일 피해와, 광역 피해를 선택할 수 있고, 호에트는 공격을 1회 막아주는 방어막을 생성한다. 마터는 방어 중에 공격을 자동으로 반격하는 기술을, 먹바람은 달리는 상태에서 적을 창으로 꿰뚫는 기술을 사용한다. 

이은석 디렉터는 캐릭터 소개 이후, 새로운 영상에서 팀원과 함께 모샤발크와 파덴에서 게임 모드를 시연했다. 

모샤발크는 3개의 거점이 일렬로 배치된 형태로 군사력이 0이 될 때까지 싸우는 진격전이다. 본진 앞 거점은 각 진영이 확보한 상태로 잠겨 있으며, 중립 거점을 점령하면 차례대로 다음 거점의 잠금이 풀려 상대 본진 가까이 진격할 수 있다. 아군이 거점을 점령한 수에 따라 적의 군사력은 계속 줄어들며, 적군을 제압해서 적의 군사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파덴 또한 모샤발크처럼 상대 군사력을 0으로 만든 진영이 승리하는 전장이다. 상대를 제압하거나 중앙 거점을 점령해서 군사력을 깎을 수 있는데, 중앙 거점은 거점의 인원수로 점령이 결정된다. 중요한 거점이 한 곳인 만큼 격렬한 전투가 이어지며, 중앙 거점을 겨냥한 대포와 발리스타 같은 무기도 마련되어, 오브젝트를 활용한 전술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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