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10종 이상의 신규 IP와 1천명 이상 신규 채용을 준비한다.

이정헌 대표는 5일 미디어 쇼케이스에 출연해 "넥슨의 미래를 책임질 슈퍼 IP를 10종 이상 개발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헌 대표는 넥슨을 지탱해온 경쟁력의 비결로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바람의나라,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의 IP를 꼽았다. IP가 넥슨의 10년을 넘어 50년까지 책임지기 위해서 연구와 투자 개발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준비 중인 IP 라인업은 게임 외 다른 분야도 포함한다. 이정헌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생각을 전환하게 됐다"고 털어놓으면서 "글로벌에서 세상에 없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등장하는 시대에, IP를 게임으로 한정하지 않고 폭넓게 바라볼 것"이라고 밝혔다.

단 "유저들이 정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면서 넥슨의 제1원칙이 여전히 게임회사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슈퍼 IP' 육성을 위한 인재도 적극적으로 충원한다. 2022년까지 1천명 이상 신규 채용을 목표로 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채용을 실시한다. 글로벌에서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해 최대 수천명 개발진이 투입된 대규모 신작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초 불거진 확률형 아이템 이슈에 대한 사과도 재차 이어졌다. 이정헌 대표는 "유저분들이 주신 여러 질타를 확인해 소통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넥슨 모든 구성원이 헌신적으로 변화를 준비해 꼭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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