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어셋으로 유저가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넥슨은 자사 신규개발본부에서 개발 중인 콘텐츠 메이킹 플랫폼 '프로젝트 MOD'를 5일 쇼케이스에서 선보였다. 유저들이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디바이스 경계 없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샌드박스 플랫폼이다. 

프로젝트 MOD가 내세운 테마는 '차세대 놀이공간'이다. 메이플스토리의 방대한 그래픽 애셋은 유저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 공개된다. 상상만 했던 세상을 직접 구현하는 창의적 재미가 목표다.

이정헌 대표는 "넥슨은 2D 도트게임을 15년 이상 서비스한 기업이고, 메이플스토리에 들어간 도트 에셋만 수백만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샌드박스 게임 시장에서 글로벌 게임사도 따라올 수 없을 넥슨만의 장점을 살리는 실험적 프로젝트"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넥슨은 빠른 시일 내 프로젝트 MOD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유저 피드백을 수렴하며 플랫폼을 완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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