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11일 진행한 실적발표에서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385억 원, 영업이익 1,128억 원, 순이익 94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줄었으며 전분기 대비 99% 상승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다. 

매출 가운데 모바일게임은 3,521억 원이며, PC 온라인게임은 1,060억 원을 차지했다. 리니지M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7월 7월부터 진행 중인 4주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트래픽 및 매출이 반등하고 있으며, 리니지2M은 일본, 대만 서비스 고도화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559억 원, 북미, 유럽 243억 원, 일본 360억 원, 대만 795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28억 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중 2종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26일 출시되는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앤소울2는 최종 사전예약자 746만 명을 달성하며 리니지2M의 기록을 경신했다.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잡은 리니지W는 19일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글로벌 동시 출시를 비롯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이장욱 IR 실장은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국내 시장에 적합했지만 글로벌 시장 진출에는 제약이 존재했다”라며 “리니지W는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고자, 리니지M 개발 종료 시점부터 준비한 프로젝트다”라고 설명했다. 

2022년 신작 활동에 대한 질문에는 “리니지W 출시 이후, 아이온2, TL과 더불어 10종 이상의 개발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이중 상당수의 게임이 해외 시장 공략을 전략적 우선순위에 두고 개발되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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