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의 공격군 영웅, 맥크리의 이름이 바뀐다.

블리자드는 27일 오버워치 공식 SNS로 맥크리를 오버워치의 상징이 보다 잘 나타나는 이름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인게임 캐릭터의 이름을 실제 직원의 이름을 따서 붙이지 않겠다고 강조했으며, 오버워치 콘텐츠에 실제 세계의 레퍼런스 추가에 더욱 깊이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맥크리의 이름은 블리자드의 개발자였던 제시 맥크리의 이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아블로4 리드 디자이너였던 제시 맥크리는 2013 블리즈컨 당시, 알렉스 아프라시아비를 비롯한 다른 개발자와 성적인 농담을 주고받는 채팅 스크린샷으로 논란이 됐고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블리자드를 떠났다. 

블리자드는 “포용, 형평성, 희망을 토대로 오버워치의 세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가치를 반영한 게임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맥크리의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당초 오버워치는 근시일내에 맥크리가 핵심 인물로 활약하는 새로운 스토리와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었다. 맥크리의 이름이 바뀌면서 해당 내러티브 콘텐츠는 올해 후반으로 연기됐으며, 이를 대신할 새로운 FFA(Free for all)맵이 9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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