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13일, SNS에 ‘아이템 뽑기 확률은 공개되어야 합니다’라 글을 게시하고 게임사가 게임의 수익모델 확률을 공개하지 않은 행태에 대해 ‘사회적 논란’이라 표현했다.

안 후보는 “업계 측에서 영업비밀이라 주장하지만 강원랜드의 슬롯머신도 확률을 공개하고 있어 설득력이 없다”라며 “기본적으로 확률을 공개하지 않으니 몇몇 증거가 발견된 게임을 제외하고는 유저들이 조작 여부를 파악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현행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졌다. “확률형 아이템은 편법으로 규제를 피한 도박이다”라며 “업계에서는 자율규제 준수율이 80~90%라고 자랑하지만 역으로 10~20%가량 위반이 생기고 이에 대한 제재도 대책도 없다는 뜻 아닌가”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안 후보는 “그렇기에 아이템 뽑기 확률은 공개되는 것이 맞다”라며 “환불과 보상 그리고 미성년자 결제문제에 있어서 게임사업자의 책임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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