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시작한 서머너즈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1(SWC2021)이 5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게임의 e스포츠 대회이기에 단조로운 플레이를 예상하며 흥행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낸 것도 사실이나, 서머너즈워의 상성에 기반한 전략적인 승부는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서머너즈워의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는 5년간 SWC의 탄탄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는 70여개 지역에서 5만 6천여명의 유저들이 신청하며, 역대 최고 신청자수를 기록했다.

예선부터 월드파이널까지 총 113일간의 여정이 진행되었고, 총 406번의 경기가 온라인에서 펼쳐졌다.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 파이널은 전 세계 255,000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렸고, 생중계 당시 162만 뷰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컴투스가 대회를 마무리하며 공개한 영상으로 누적된 게임성과 유저들의 성향, 최근 트렌드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밴과 프리밴을 포함해 선수들이 픽한 몬스터는 총 140종이며, 그 중 바람 속성 오라클이 전 대륙을 통틀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2위는 물 속성 호울, 3위는 불 속성 슬레이어가 뒤를 이었다.

최다 프리밴 및 밴 몬스터, 속성별 최고 승률 몬스터를 비롯해 지역별 최다 픽 몬스터 베스트5로 북미, 아시아, 유럽 유저들이 선호하는 방향성이 다른 것도 흥미로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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