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대규모 밸런스 패치를 결정한 디아블로2가 게임성에 큰 변화를 준다. 

모든 직업군에서 사용하지 않던 스킬들이 재조정되고 신규 룬워드 추가, 용병 개선, 레벨 아이템 지역 증가 등 공식처럼 활용되던 직업과 반복 과정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블리자드는 17일 2.4패치의 세부 내용을 설명하고 향후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서비스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2.4 업데이트는 다른 블리자드 게임과 마찬가지로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우선 1차 검증 과정을 거친 후 라이브 서버에 적용된다. 테스트 서버에 99레벨의 캐릭터가 생성되어 신규 콘텐츠를 빠르게 체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공식 인터뷰를 통해 블리자드는 약 4개월~6개월 정도의 레더 기간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레더 마다 신규 룬워드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오프라인 싱글의 경우 레더 시즌과 상관없이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기존 클래스 중 드루이드는 가장 큰 폭의 상향이 확정됐다. 화염 스킬 시전 속도가 빨라지며 아크틱 블레스트 트위스터 시너지를 받는다. 늑대, 곰드루에서 사이클론아머 사용을 포함해 전체적인 성능이 증가한다. 대부분의 스킬을 상향 조정해 테스트 서버에서 유저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아마존은 불필요한 애니메이션을 제거하고 임페일이 확정 적중 스킬로 변경된다. 발키리의 대기 시간이 사라지며 원소마의 마나 소모를 줄이고 데미지가 상향된다. 

암살자의 마샬아트는 차지를 단계적으로 소모하며 자주 사용하지 않던 피니싱무브를 대폭 상향 조정한다. 데스 센트리 시너지를 모두 제거해 모든 빌드에서 사용이 가능해진다. 블레이드 퓨리의 시너지가 추가되고 엔드게임의 데미지가 늘어난다.

야만용사의 휠윈드는 변화가 없으나 함성 스킬을 찍을수록 업스케일링 되고 리프, 리프어택이 빠르게 조정된다. 더블스로우가 시너지 없이 작동하며 1레벨부터 20%의 데미지 증가 효과를 적용한다. 

강령술사는 해골메이지와 아이언골렘의 쏜즈오라가 상향되며 본네크가 크게 상향되어 테스트 서버의 PvP에서 강력한 효과를 보일 수 있다. 저주 스킬의 경우 기존 성능이 너무 뛰어나 하향 조정되며 스킬을 투자해야 한다. 

성기사와 소서리스의 경우 이미 좋은 성능을 가진 클래스로 변화는 많지 않다. 성기사의 홀리볼트와 피스트가 100% 관통으로 변경되고 홀리파이어도 상향 조정된다. 원소술사의 경우 프로스트노바가 상향 조정되고 히드라의 딜레이가 줄고 최대 소환수가 늘어난다. 스태틱 필드와 썬더스톰의 시너지가 추가되어 근거리 스킬이 될 전망이다. 

 

2막으로 고정 사용되던 용병은 모든 캐릭터가 상향된다. 1막 용병은 광역 원거리 스킬이 추가되고 2막 용병은 헬에서 모든 오라의 용병이 등장한다. 3막 용병은 스탯을 상향 조정하고 엘리멘탈 유틸 스킬이 추가된다. 5막 용병은 스탯이 증가했고 방어력, 공격력 하락 스킬을 사용한다.

디아블로2 원작의 데이터로 존재하던 역병과 무늬가 신규 룬워드로 추가된다. 기존 아이템 스탯이 다소 조정될 예정이며 잠행과 수수께끼 사이에 사용할 룬워드도 추가할 예정이다. 상위 룬 중에 활용 빈도가 적었던 룬들이 신규 룬워드에 사용된다.

세트 아이템은 상향될 예정이나 디아블로3와 같이 고정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능력치를 조정해 적용한다. 아이템 파밍 단계에서 활용성을 늘린다.

몬스터 아이템 드랍 레벨을 조정해 85레벨의 지역들을 대폭 늘리고, 3막의 카운슬 멤버만 잡고 스킵하던 방식을 조정해 칼림의 의지를 완성해야 증오의 억류지로 향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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