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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선수 육성' 넷마블 프로야구 2022 체험기
이종호 기자 | 승인 2022.04.08 11:04

넷마블 프로야구 2022(넷프야)는 프로야구 선수의 투구와 타격 자세는 물론 피부, 모공까지 표현한 실사형 게임이다. 코치가 타임아웃을 부르며 경기 흐름을 끊는 모습이나 홈런 세리머니는 실제 야구의 한 장면을 연상케한다.

그래픽뿐 아니라 야구게임의 꽃인 타격감도 잘 표현됐다. 드래그 상태로 포인트를 노리다 손을 떼면 타격이 이뤄지는데, 임팩트 진동이 나쁘지 않아 실제 배트를 쥐는 느낌을 전달한다.

넷프야는 싱글리그, 커리어 모드, 실시간 경기 3가지 콘텐츠가 있고 그 중 나만의 선수를 성장시키는 커리어 모드가 특징이다. 외형, 출신지, 플레이 스타일을 지정하고 올스타, 국가대표 선발을 경쟁하는 라이벌도 존재한다. 육성한 나만의 선수는 다른 콘텐츠에서 활용 가능해 팀에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할 수 있다.

훈련은 미니게임으로 진행된다. 투수는 포수의 사인 외우기, 공의 색깔 맞추기로 구종과 구속을 성장시키고 타자는 주루코치 사인 외우기, 파워 컨텍 트레이닝으로 주력과 파워, 컨텍 능력을 훈련한다. 

라이벌과 경쟁에서 누가 앞서는지도 선거의 개표방송처럼 구현됐다. 유저와 라이벌의 활약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올스타에 선발되는 등 목표를 이뤘을 때 나오는 댓글도 현실적인 말투로 익살스럽게 표현됐다.

나만의 선수가 선발투수 보직을 맡으면 6명의 타자를 상대한다. 야구는 5회를 마무리해야 승리투수 자격을 얻기에 모든 아웃카운트를 잡아도 선발승을 기록할 수 없다. 유저는 6명의 타자만 상대하지만 라이벌은 그 이상을 상대한다. 그 때문에 시즌이 진행될수록 이닝, 삼진의 격차가 벌어져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   

선수 카드의 구성은 다른 게임과 유사하다. 능력에 따라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등급이 있다. 넷프야만의 차별화 포인트는 야구카드다. 팀 전체에게 버프를 부여하는 야구카드는 KBO 역사에 기념할 만한 기록과 사건으로 만들어 졌다.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경기 중엔 가로, 세로 화면 전환이 가능하지만 다른 메뉴는 세로 화면이 지원되지 않아 경기 후 정비가 어렵다.  

수비수의 송구는 '레이저 송구'로 지나치게 빠르고 그에 비해 주자가 뛰는 속도는 너무 느려 우익수 앞 땅볼이나 2루에서 아웃되는 경우가 자주 연출된다. 수비수의 모션도 잠시 멈췄다가 슬라이딩하는 등 부자연스러워 현실감을 떨어뜨린다. 

PVE 모드인 싱글리그의 실시간 저장이 이뤄지지 않는다. 플레이 이닝을 직접 설정할 수 있으나 중간에 경기를 종료할 경우 몰수패 처리된다. 모든 플레이를 수동으로 즐기는 유저들에게 아쉬운 점이다.

넷마블 프로야구 2022는 현실감 있는 연출과 그래픽은 게임의 몰입도를 더하며 나만의 선수를 육성하는 커리어모드도 짧은 시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4월 수비AI 밸런스 패치와 각종 편의성 업데이트를 예고한 만큼 현재 문제들은 빠르게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야구게임들이 새롭게 경쟁을 시작한 2022년, 리얼리티를 강조한 넷마블 프로야구 2022가 기존 게임들과 경쟁하며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볼 만하다.

 

이종호 기자  bello@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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