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팬들이 기다려온 우마무스메의 출시일이 6월 20일로 확정됐다. 

프리코네, 뱅드림, 앙스타로 일본 게임 퍼블리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며, 게임명은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로 결정됐다. 

우마무스메는 경마, 의인화, 아이돌의 세 가지 요소가 결합된 게임이다. 경마를 표현한 콘텐츠와 경주마를 의인화한 캐릭터, 경주가 끝나고 펼쳐지는 라이브 무대가 조합되어 익숙하면서 흥미로운 재미를 연출한다.

실제 경주마를 키우듯 캐릭터를 훈련하고 대회에 출전시켜 우승까지 달성하는 과정은 몇 번을 반복해도 성장스토리가 느껴지며 캐릭터의 매력은 시선을 붙잡는다.

<철저한 고증으로 만들어낸 스토리>
우마무스메는 경마를 철저히 고증한 게임이다. 시대별로 굵직한 이야기를 남긴 말들은 각각의 특색이 복장과 성격을 의인화되었고 세밀하게 나눠진 스토리는 시대를 넘어 표현된다.

캐릭터의 성격과 행동은 실제 말을 모티브로 구현했다. 경주마 골드쉽은 수많은 기행으로 유명한데 게임에서도 훈련 도중 귀찮다며 휴식을 요구하거나 우승 세레머니로 트레이너에게 드롭킥을 날리며 기이한 행동을 일삼는다.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해 유명해진 하루 우라라는 순위에 상관없이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여 준다.

DNA의 스포츠로 불리는 경마는 경주마의 혈통, 라이벌 관계, 경기장의 상태를 중요하게 여긴다. 우마무스메는 이러한 경마의 특징을 반영해 캐릭터의 관계가 육성에 영향을 주며 인자 시스템과 관계도, 적성으로 현실을 고증해 몰입도를 높였다.

<기록적인 매출 만든 수집 요소>
우마무스메의 수집 요소는 지난해 일본 매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게 만든 원동력이다. 캐릭터와 서포트 카드 두 종류로 나뉜 뽑기는 낮은 단계의 카드도 반드시 필요해 설계의 세심함이 돋보인다.

육성의 핵심은 서포트 카드로 특정 스탯에 보너스를 받거나 유용한 스킬을 전수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서포트 카드는 우마무스메의 성격이나 스토리 핵심 내용을 담고 있어 그 자체로 이야기를 전달한다.

뽑기로 얻을 수 있는 카드는 등급과 상관없이 사용된다. 다른 수집형 게임에서 낮은 등급의 수집 대상은 버려지는 일이 많은데, 우마무스메는 태생이 낮은 캐릭터도 팀의 구성을 위해 필요하다. 뽑기에서 획득한 중복 카드는 각성에 사용되어 더 높은 등급의 스킬을 얻을 수 있다.

<철저한 계획이 필요한 육성>
우마무스메는 육성에 중점을 둔 게임으로 세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육성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훈련과 휴식을 분배하며 진행된다. 훈련으로 스탯을 올려야 일정 주기로 주어지는 승리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다.

스탯은 5개로 나뉘고 매번 선택이 필요하며 훈련 성공 확률도 존재해 육성에 영향을 준다. 캐릭터에 따라 최종 우승이 아닌 다른 목표를 제시하는 경우도 있어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육성을 돕는 이벤트도 있다. 간헐적으로 이벤트가 발생하며 특정 스탯을 대폭 상승시켜준다. 가끔 캐릭터가 특정 훈련을 거부하는 상황도 있지만 다른 훈련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형태의 육성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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