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은 현물경제와 연계되어 있어 유저 성향도 일반 게임과 차이가 있다. 

메타플래넷 신정엽 대표는 23일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하며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했다. 

블록체인 게임을 즐기는 유저는 투자자의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를 하는 과정에 차이가 있다. 게임 자체를 주식 폴트폴리오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콘텐츠가 한 번에 업데이트되지 않고 꾸준하게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원한다는 것.

게임 운영에 차이도 있는데 일반 게임은 밸런싱과 난이도만 조정하지만 블록체인 게임은 실물 경제가 연계되어 있어 운영이 더 어렵다. 또한 아이템 가치가 지속적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매출 산정 시점을 선정하기 모호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고수익률 경쟁 게임은 3~6개월 이후 인플레이션을 이겨내지 못하거나 방치될 가능성이 높고 유저에게 적정 수익률을 보장하고 라이프 사이클이 긴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코인 하나에 다양한 콘텐츠가 붙어 경제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강화하고 적정 수익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수익구조가 동반되어야 코인의 가치가 중장기적으로 유지된다”라고 이상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