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에 론칭된 모든 한국 앱에 제3자 결제 도입이 허용된다.

애플은 30일 홈페이지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준수를 위해 한국 미디어콘텐츠 앱에 대해 제3자 결제를 허용한다고 공지했다.

애플은 개발자가 외부 구입 권한(StoreKit External Purchase Entitlement)을 사용할 수 있다며 이 권한으로 대한민국에서 배포되는 앱스토어의 앱에 대체 결제 처리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발자가 이 권한을 사용할 경우 앱스토어에서 지불을 검증할 수 없기 때문에 구입 요청, 가족 공유 같은 서비스를 비롯해 환불, 구입 내역, 구독 관리 등 일부 기능을 제공할 수 없다.

애플이 한 국가의 모든 앱에 제3자 결제를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종호 기자  bello@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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