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서울에 초거대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건립한다.

KT는 7일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26메가와트 용량을 수용하는 초거대 데이터센터 ‘가산 IDC’ 건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산 IDC는 2025년 준공 예정으로 지상 10층, 지하 5층 규모에 서버 10만 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 가능한 데이터 센터를 초거대 데이터센터로 분류한다.

가산 IDC는 고성능 컴퓨팅 환경이 필요한 클라우드 기업을 위해 고집적 서버실 환경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 보장을 위해 모든 전원 라인을 2개의 변전소로 이중화한다.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하면 인접 센터를 경유해 백본망에 접속해 장애를 방지한다.

이 밖에도 지능형 운영 플랫폼(DIMS)을 도입해 출입, 서버반출, 작업 및 장애 처리까지 다양한 요청 사항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KT 클라우드 관계자는 “서울에 위치한 글로벌 기업의 IT 운용인력 방문이 수월하고 수도권 IDC의 확장과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