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023년 게임산업 지원에 642억 원을 편성했다.

문체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2023년 예산안을 공개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게임산업에 배정된 예산은 총 642억 원으로 올해에 비해 31억 원 증가했다.

예산은 중소 게임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확대됐다. 문체부는 게임 개발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고 취약장르를 위해 게임기획 및 다년도 게임제작 지원 분야를 신설한다.

게임기획지원 분야는 50억이 편성되며 게임이 창업 및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비창업자 30개사, 스타트업 20개사를 성장단계별로 지원한다. 다년도 게임제작 지원 분야는 90억 원이 편성되며 게임 고유의 독창성과 도전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30개 과제의 게임제작 기간을 다년도로 확대한다.

청소년, 보호자,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해온 게임 이해하기 교육은 2022년 45,000명에서 2023년 80,00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어나며 장애인 대회는 별도로 개최된다. 급격한 성장세의 e스포츠 시장을 고려해 전문 인력 양성기관 5개소도 지정하고 교육 운영을 지원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게임 기업을 육성하고 생태계를 조성해 산업의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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