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가 13일 넷마블의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MBX’에 클라우드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넷마블은 블록체인 메인넷으로 처리되는 MBX 데이터를 게임 생태계로 직접 연결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블록체인 API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과 블록체인 간 트랜잭션을 처리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블록체인 데이터와 게임을 원활하게 연결하고 안전하게 처리된 NFT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게임에 반영해 블록체인 생태계가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넷마블은 MBX의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 아머’를 도입했다. 클라우드 아머는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디도스(DDos) 공격으로부터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보호하는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이다.

넷마블은 향후 빅쿼리의 활용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기존에 API로 구현된 MBX 서비스를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 기반 환경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예상치 못한 외부 환경 변화에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유연한 비즈니스 민첩성을 확보하겠다는 뜻이다.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의 장화진 사장은 “앞으로 국내 게임사뿐 아니라 여러 업계에서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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