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남궁훈 대표가 데이터센터 화재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재난대책 소위를 맡아 사태 수습에 집중할 계획이다.

남궁 대표는 19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직원들이 총력을 다해 복구에 임하고 있다. 대부분의 서비스가 정상화 되었으나 장시간 불편을 드렸다"라며,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을 알고 있으며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를 점검하고 쇄신해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표직을 내려놓고 비상대책위원회의 재난소위를 맡아 쇄신과 변화를 이끈다. 비상대책위원회의 수장은 홍은택 대표로, 이번 사고의 원인 조사, 재난 및 보상 대책으로 나뉘어 피해 접수 및 보상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는 2023년 안산과 시흥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착공해 자연재해나 화재의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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